주식 예수금 뜻 , 정말 쉽게 이해하기

주식 예수금 뜻, 정말 쉽게 이해하기

 

봄비라는 이름에 걸맞게 촉촉하고 사뿐한 이슬비가 종일 내린 하루였네요. 모두 풍요로운 월요일 보내셨나요?

며칠 전 주식 대용금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포스팅했었는데요. 오늘은 대용금 보다도 훨씬 기초적인 개념인 주식 예수금 뜻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기초공사가 튼튼할수록 오랜 세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듯이 경제 공부의 기초를 다지는 시간이니 모두 집중해주세요.

 

주식 예수금이란?

 

 

 

 

주식 예수금이란 주식 계좌에 입금되어 있는 계좌 잔고 금액을 의미합니다.  주식 거래를 위해서는 다음의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증권사에 개설된 자신의 증권 계좌이고 다른 하나는 그 계좌에 입금되어 주식 거래에 사용될 투자금인데요. 바로 이 금액이 주식 예수금을 의미합니다.  즉, 주식 거래를 위한 잔고라고 할 수 있죠.

 

예를 들어 처음 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거래를 위해 해당 계좌에 100만 원을 입금했다면 현재까지는 주식 예수금은 100만 원인 상태입니다. 여기까지만 생각한다면 주식 예수금의 뜻을 그리 어렵지 않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막상 거래가 시작되면 거래일자에 따라 해당 예수금이 다양한 차원으로 분리되어 계산되기에 이 대목에서 보다 심화된 이해가 필요합니다. 

 

 

바로 살펴볼게요.

한 번이라도 거래를 시작하고 나면 주식계좌의 예수금은 아래와 같이 분리되어 표기됩니다.

 

 

예수금 : 즉시 출금 가능 & 주식 매수 가능

 D+1   : 오늘로부터 +1일 = 즉 내일 출금 가능 & 주식 매수 가능

 D+2   : 오늘로부터 +2일 = 모레 출금 가능 & 주식 매수 가능

 

 

위와 같이 예수금이 분리되는 이유는 일반적인 거래와는 달리  주식거래는 거래일로부터 영업일 기준으로 3일째 되는 날에 현금으로 정산되는 구조를 갖기 때문입니다.

 

 

 

 

쉽게 사례로 살펴볼게요.

◆ 5월 18일에 6만 원인 만도 주식 10주를 매도했다면 매도금액인 60만 원을 출금할 수 있는 날짜는 언제일까요? 정답은 5월 21일입니다. ( 5월 19일은 공휴일이죠? 따라서 영업일 순으로는 18일, 20일, 21일이며 3일째 되는 21일에 출금이 가능합니다.)

 

◆ 위의 경우 매도 후 다른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시점은 언제부터일까요? 

정답은 '바로 지금'입니다. 현금 출금만 3일 후 정산되는 것이지 주식 매수는 바로 가능합니다. 

 

 

이 점 때문에 거래 후 예수금이 현재와 D+1, D+2의 총 3가지 시점으로 분리되어 표기됩니다. 따라서 은행 계좌처럼 입금, 출금 거래가 잔고에 바로 반영이 되는 거래에만 익숙했던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개념입니다. 이에 처음에는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 거죠. 하지만 거래를 거듭하다 보면 생각보다 빨리 익숙해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주식 예수금 뜻을 명확히 이해해야 여기서 파생되는 증거금이나 주식 증거금률에 대해서도 보다 빠르고 쉬운 이해가 가능합니다. 옛날 사람이라고 인증하는 것만 같지만 ( 네, 저 살포시 손 들어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을 꺼내지 않을 수가 없네요.

 

실제로 소액이라도 거래를 시작해보면 위의 주식 예수금 뜻을 보다 빠르게 이해하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단 1주라도 자신의 계좌에서 거래해보시면 예수금과 주문 가능금액, 출금 가능금액 등이 어떻게 반영되는지가 보다 명확히 보인답니다.

 

오늘은 주식 예수금 뜻과 정산 구조를 가볍게 살펴봤습니다. 요즘엔 본인만 빼고 모두 주식으로 돈을 벌고 있는 것만 같아서 마음이 조급해지셨다는 분들이 주변에 정말 많이 계시더라고요. 하지만 시간과 노력 없이 얻어지는 결과는 없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열매를 맺기를 기다리는 이 시간마저 투자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하루하루 풍요와 가까워지는 최선이자 가장 정확한 길은 노력과 공부입니다. 오늘 이 시간이 가치 있는 시간 투자가 되실 수 있도록 저 역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도 풍요로움에 다가가는 하루 되세요.

경제 공부하는 다람쥐였습니다.